산민 한승헌 변호사가 수년 동안 '다리'지와 '책과인생' 등 여러 일간지에 발표했던 글들을 한데 묶었다. 논리나 문법 또는 엄숙주의의 속박이 없는 글들을 '객담'이란 양해 아래 펼쳐보이고 있다.
지은이는 32년 전 '다리'지 필화사건에서도 알 수 있듯이 험난한 시대에 독재권력에 의해 핍박받았던 양심수 내지 정치범들의 변호를 도맡아 왔다. 자신의 체험에서 우러난 글들이 대부분이고, 지난날의 삶 속에서 나름대로의 해학 '마인드'를 찾아낸 필자의 여유와 낙관이 느껴진다.

책을 펴내며
1. 자서전 메모
 2. 법창 안팎
 3. 어둠 속에서
 4. 역사의 모퉁이
 5. 해외수첩
 6. 정치(판)의 역설
 7. 작품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