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화로 보는 우편 130년』은 130년의 역사를 맞게 되는 우편을 통해 관련 사건과 인물, 역사적 배경을 소개한다. 은둔국 조선을 개화하게 된 첫번째 신식제도인 우편제도를 소개하고, 개화파의 갑신정변으로 곧바로 폐지된 우편제도, 다시금 시작한 우편사업에서 식민지통치로 인해 정보전달의 수단을 빼앗기는 등 역사적 사건과 면밀히 연결되어있다. 또한, 8・15광복 직후의 혼란기에도 체신사업은 굳건했고, 6・25로 인해 통신시설이 엉망이 되어도 신속한 복구로 재건되었음을 이야기한다. 이처럼 많은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의 우편사를 통해 현재의 IT강국의 밑거름이 되었음을 보여준다.

제1편 개화기의 우편
 우정총국 총판 홍영식과 갑신정뵨
 초대 인천분국장 이상재
 프랑스인 우체교사 클레망세
1군1국주의 완성에 기여한 임시우체사제도
 민상호 유품으로 이름을 남긴 초대 통신원 총판 민상호
 우무학당과 몽양 여운형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 팔미도등대
 곤장 맞기 일쑤였던 개화기의 체전부
 통신권 피탈과 통신원 관원들의 항거

제2편 전환기의 우편
8·15광복과 체신확보위원회
 전환기 체신인의 구심점 초대 체신부장 길원봉
 분단된 남북간의 유일한 통로 남북우편물 교환
 대한국민항공사(KNA) 설립과 국내항공우편업무 개시
 뜻밖의 인기몰이 한 UPU 창설 75주년 기념우표
 기념우표의 발행 재개와 2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
 일본 열도를 발칵 뒤흔든 독도우표
 우정국장을 세 번 차관을 두 번 지낸 최재호
 체신학교 설립과 초대 교장 이송우
 여자 집배원 1호 김인숙
 순직한 집배원 3인의 이야기

제3편 발전기의 우편
 우편번호제도의 실시와 과태료 부과
 폐지 직전까지 몰렸던 별정우체국제도
 봉사행정의 표본 민원우편제도
 민간인이 운영하는 우편취급소
 농어촌 경제를 살찌운 특산품 우편주문판매제도
5자리에서 6자리로 확대한 우편번호제 개편
 우편작업 기계화와 서울우편집중국 건설
UPU 서울총회 개최와 의장 권영수
 우정사업 공사화가 무산된 사연
 체신청은 어떻게 변천되었나
 우정사업본부 시대의 개막
 도민의 마음에 편지나무 심는 전남우정청의 편지쓰기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