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위더스푼 주연의 영화 '저스트 라이크 헤븐'의 원작 <천국 같은>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 코마 상태에 빠진 여자의 영혼과 그 여자의 집에 이사 온 건축가의 독특하며 재기발랄한 사랑을 그린 전작의 주인공 아더와 로렌이 사랑의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는다. 소설은 아더가 프랑스에서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오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절친한 친구이자 동업자인 폴, 다정한 이웃 모리슨 부인은 원치 않는 이별로 상처받은 아더를 위로한다. 그러나 로렌을 잊으라는 목소리가 커지는 것만큼 아더의 마음속에 자리 잡은 그녀의 자리 또한 점점 커져만 간다. 그리고 다시 한번, 기적처럼 운명의 실이 이어지며 두 사람은 만나게 되는데….

☞ <천국 같은>의 결말부
 아더는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로렌의 곁을 어쩔 수 없이 떠나게 된다. 그러나 그녀와의 사랑의 추억을 잊기 위해 떠난 프랑스에서조차 그는 로렌을 내내 그리워한다. 한편, 건강을 회복한 로렌은 의식을 되찾았을 때 불안해하는 자신의 곁을 지켜주었던 이름 모를 남자를 잊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