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 저자는 수십 년에 걸친 반문화 반란이 어떤 변화도 가져오지 못한 것은 반문화 사상이 기대는 사회 이론이 허위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반문화의 신화를 뿌리내리게 한 요인인 프로이트 심리학 비판에서 프랑스의 포스트모더니즘 비판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이론적 토대를 제공한다.

저자들은 반문화야말로 자본주의 경제를 밀고 가는 가장 큰 추동력이라고 반박한다. 히피들이 저항의 상징으로 채택했던 스타일이 곧바로 광고와 쇼윈도우에 등장하고, 섹스 피스톨즈의 복장은 패션의 아이콘이 된다. 즉 소비주의를 자극하는 요소는 순응이 아닌 반란인 탓이다.

따라서 무분별하거나 낡은 관습에 반기를 드는 저항 행위와 합법적 사회규범을 위반하는 행위를 구별해야 한다고 피력하며, 문화와는 별도로 정치가 들어설 공간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연설한다.

서론 진보좌파의 매트릭스

Part 1
반문화의 탄생
 프로이트, 캘리포니아에 가다
 정상적이라는 것
 나는 널 증오해, 죽고 싶어
 극단의 반란

Part 2
유니폼과 획일성
 지위 추구에서 쿨 헌팅까지
 코카콜라 식민지화
 인도 고마워요
 우주선 지구호

 결론. 좌우의 신화를 넘어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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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덤으로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