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은 세계 12개국 21개 지역에서 '소금'을 주제로 진행한 현지조사 결과를 정리한 책 '소금의 민속지'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인간의 필수품인 소금은 만드는 방식에 따라 천일염, 암염, 호수염 등으로 나뉘고, 조미료뿐만 아니라 살균, 금속 가공, 습기 제거 등 여러 용도로 사용된다.

이 책은 크게 3장(章)으로 구성되며, 첫 번째 장에서는 소금의 정의와 조사 개요를 설명한다.

이어 두 번째 장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폴란드 소금광산, 소금으로 명품 도시가 된 프랑스 게랑드, 여행지로 널리 알려진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등 소금과 관련된 지역과 민속을 소개한다.

마지막 장은 소금을 둘러싼 상징과 문화를 다룬다. 부와 권력의 상징으로 인식되기도 하고, 의례와 주술에 쓰이기도 한 소금의 다양한 면모를 살필 수 있다.

천진기 국립민속박물관장은 "세계의 소금이라는 광범위한 주제에 다가가기 위해 2014년부터 1년 5개월간 최대한 많은 사례를 수집하고자 했다"며 "지속해서 인류의 물질문화를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1 소금과 민속 
2 소금의 민속지_01 인도 
3 소금의 민속지_02 중국 
4 소금의 민속지_02 중국 
5 소금의 민속지_03 라오스 
6 소금의 민속지_04 스페인 
7 소금의 민속지_05 이탈리아 
8 소금의 민속지_06 폴란드 
9 소금의 민속지_07 프랑스 
10 소금의 민속지_08 독일 
11 소금의 민속지_09 페루 
12 소금의 민속지_10 볼리비아 
13 소금의 민속지_11 파푸아뉴기니 
14 소금의 민속지_12 한국 
15 소금의 민속지_13 한국 
16 소금의 민속지_14 한국 
17 소금의 상징과 문화 
18 부록_판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