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의 원작소설

<어바웃 어 보이>의 작가, 닉 혼비가 그린 '다 자란 남자의 성장통'. 팝 음악엔 통달했지만 남녀관계에선 실마리조차 잡지 못하는 서른여섯 싱글 남자의 자아 찾기가 작가 특유의 유머로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E. M. 포스터 상과 작가협회상 수상작이며, 영화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의 원작 소설이기도 하다.

보잘것없는 레코드 가게 하나 꾸리며 헐렁헐렁 인생을 살아가던 로브. 어느 날 여자친구 로라에게 차이면서 자신의 인생 꼴을 되돌아본다. 지금까지 그를 차왔던 여러 여자친구를 다시 만나보고, 또 새로운 사람을 만나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그는 서서히 깨달아간다. 희생도 또 다른 이름의 사랑이라는 것을. 인생이 반드시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만으로 이뤄져야 하는 건 아니라는 것임을.

그때-7
지금-41
옮긴이의 글-354
아티스트 찾아보기-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