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다리, 내 마음속의 풍경>의 작가 최진연이 지난 20여 년 동안 그리운 풍경, 우리의 옛 것을 찾아다니며 사진과 글로 남겨온 기록을 한 권의 책으로 담았다.

최후의 수도승 같은 도공 이야기, 연꽃 위에 핀 99칸의 집, 왜가리를 찍으러 가는 길에 만난 빨래터, 하늘 아래 첫 동네에 사는 사람들의 훈훈한 떡 이야기 등 사라져가는 우리네 그리운 모습 46가지가 담겨 있다.

풍경 1
 1. 발동기 소리마저 목이 쉬어 - 정미소
2. 동화 속 그림 같아라 - 숯가마
3. 최후의 수도승 같은 도공 이야기 - 도자기
4. 장작불 가마솥에서 익어가는 그윽한 맛 - 토종 된장
5. 복과 풍년을 기원하는 마음 - 복조리
6. 1,000년을 견디는 우리의 종이 - 한지
7. 200년 간 가마에 불 지피는 5부자 - 옹기
8. 한과 땀으로 엮어내는 고아한 아름다움 - 춘포 모시
9. 하늘 아래 첫 동네에서 퐁기는 구수한 냄새 - 떡마을
10. 우리네 음식 문화의 중심 - 놋그릇
11. 어떤 보석인들 저렇게 빛나라 - 나전칠기
12. 500년을 내려온 부드러운 맛 - 한과
13. 순흥 사람들의 정다운 이웃 - 기주떡
14. 인술로 지켜온 가문 - 제월당
15. 500년 동안 지켜오는 효의 전통 - 시향제
16. 술이라기보다 음식이라
17. 50년 동안 장독대 맛을 지키는 할머니 - 고추장
18. 쇳덩이로 마술을 부리는 장인 - 대장간
19. 내요리 마을의 진칫날 - 당산제
20. 연꽃 위에 핀 99칸의 집 - 한옥
21. 복사꽃 물결 속에 처녀들 가슴 부풀고 - 월월이청청
22. 이 시대 마지막 보는 축제 - 유림장
23. 쪼그라든 새가슴 열어주던 막걸리 - 양조장
24.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소금이라오 - 염전

풍경 2
 25. 길쭉하게 한판 놀아보세 - 별산대놀이
26. 고향의 정취와 삶의 질박함이 펼쳐지는 곳 - 모란장
27. 아들아, 너희들이 그 시절 그 맛을 알랴 - 찐빵
28. 마지막 불씨를 지키는 사람들 - 성냥 공장
29. 동네 꼬마 녀석들, 추운 줄도 모르고 - 연날리기
30. 뗏목 길 따라 1,000리 - 동강
31. 4월의 은빛 물결 - 영광 굴비
32. 여름 밤, 봉평은 하얀 겨울 - 이효석 생가
33. 고향 마을의 지킴이 - 서낭당
34. 고려 충절의 상징 - 선죽교
35. 오늘 왕후장상이 부럽지 않네 - 전통 혼례
36. 애환과 정담을 물결에 실어 보내는 곳 - 빨래터
37. 물소리, 새소리, 아이들의 웃음소리 - 분교
38. 살구꽃 핀 마을은 어디나 고향 같다 - 외암리마을
39. 사나이들의 영원한 마음의 고향 - 논산훈련소
40. 그토록 싫던 땡땡땡 소리, 이제는 그립고 그리워라 - 학교 종
41. <가을 동화>속의 금빛 모래 마을 - 의성포
42. 어머니 숨결처럼 하늘거리는 불꽃 - 호롱불
43. 사라져가는 추억의 소리통 - 공중전화
44. 이별 골짜기에 자리 잡은 역사 - 간이역
45. 바다처럼 넘실대는 5월의 추억 - 보리밭
46. 옛 사람들의 발자국 화석으로 남아 - 관갑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