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불멸의 삶을 이야기하는 톨스토이즘의 화려한 부활, 『톨스토이의 인생에 대하여』. 삶과 사랑에 대한 톨스토이의 빛나는 통찰을 담고 있다. 괴로워하며 방황하는 영혼들을 위한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준다. 톨스토이 문학의 권위자 고려대학교 교수 박형규가 번역했다. 양장본.

머리말

01 인간생활의 근본적 모순
02 인생의 모순은 먼 옛날부터 인류가 인정해 왔던 것이다. 인류의 계발자들은 이 내적 모순을 해결하는 인생의 정의를 사람들에게 명시했다. 그러나 위선자들이나 학자들은 그것을 사람들에게 은폐했다
03 학자의 미망
04 학자의 가르침은 인간의 동물적 존재의 외관적 현상을 인간의 온 생활의 개념으로 바꾸어 놓고 그것에 의하여 인간생활의 목적에 대한 결론을 내리고 있다
05 바리새인과 학자들의 거짓된 가르침은 참된 생활의 의의에 대해 아무런 지도나 설명도 주지 않는다. 생활의 유일한 길잡이로서 아무런 합리적 설명도 주지 않는 생활의 타성만 보여줄 뿐이다
06 요즘 사람들의 내부에서의 의식의 분열
07 의식의 분열은 동물생활과 인간생활의 혼동에서 일어난다
08 분열이나 모순은 실재하지 않는다. 그것은 거짓된 가르침에서 나타난다
09 인간 내부에서의 참생명의 탄생
10 이성은 사람에 의하여 인정된 법칙이고 인생은 이 법칙에 의하여 완성되어야 한다
11 지식의 그릇된 방향
12 사물을 묘사하는 거짓된 원근법이 그릇된 지식의 원인이 된다
13 사물에 대한 인식의 증대는 사물이 시간과 공간 속에서 나타난 결과가 아니라, 우리들의 연구대상인 모든 사물이 우리들과 같은 법칙에 종속하는 결과이다
14 참된 인간생활은 공간과 시간 속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다
15 동물적 자아의 행복을 부정하는 것이 인간생활의 법칙이다
16 동물적 자아는 생명의 도구이다
17 넋으로서의 탄생
18 이성적 의식은 무엇을 요구하는가
19 이성적 의식의 요구에 대한 확인
20 개성의 요구는 이성적 의식의 요구와 양립할 수 없는 것처럼 여겨진다
21 요구되는 것은 이성적 의식에의 개성의 종속이다
22 사랑의 감정은 이성에 종속된 개성의 활동의 나타남이다
23 사랑의 감정을 나타낸다는 것은 자기의 삶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불가능하다
24 참된 사랑은 개인적 행복의 부정의 결과이다
25 사랑은 참된 생명의 완전하고 유일한 활동력이다
26 자기 생존의 개성에 쏟는 노력은 그들로부터 유일한 참된 생활의 가능성을 뺏는다
27 죽음의 공포는 해결되지 않는 삶의 모순의 의식일 뿐이다
28 육체의 죽음은 공간적 육체와 시간적 의식을 파괴하지만 생명의 근본을 이루는 것, 즉 세계에 대한 각각의 존재의 특정한 관계만은 파괴할 수 없다
29 죽음의 공포는 사람들이 그들 자신의 그릇된 인생관에 의해 제한된 삶의 한 작은 부분을 인생이라고 아는 데에서 생긴다
30 참된 삶은 세계에 대한 인간의 관계이다. 삶의 운동은 새롭고 보다 높은 관계의 수립이며, 따라서 죽음은 이 새로운 관계로 들어가는 것이다
31 죽은 사람의 생명은 이 세상에서 끝나지 않는다
32 죽음의 미신은 사람이 세계에 대한 자기의 여러 관계를 혼동하는데서 일어난다
33 눈에 보이는 삶은 생명의 무한한 운동의 일부이다
34 생존 중에서 존재하는 여러 고뇌를 설명할 수 없는 것은 우리들의 삶이 출생에서 시작되어 죽음으로 끝나는 개인의 삶이 아니라는 것을 무엇보다도 확실하게 입증해 준다
35 육체의 고통은 삶과 행복의 필요 불가결한 조건을 구성한다

 결론
 부록 1
부록 2
부록 3
역주
 작품 해설
 톨스토이 年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