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까지 출간된 <심리학의 즐거움> 시리즈를 2권으로 나눈 증보합본 시리즈. 1권은 일상 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일들을 심리학으로 설명한 책. 지은이는 심리를 알면 대인관계와 연애, 비즈니스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처음 만나는 사람에 대한 '이유 없는 호감', 운명이라고 생각했던 두근거림의 연애감정 등에 대한 심리학적 지식과 망각이 숨겨진 본심 때문에 생겨난다든지, 인간은 뇌의 10%밖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상식이 틀렸다는 것을 사례를 들어 알려준다.

2권은 말 그대로 가정에서부터 사회에 이르기까지 모든 인간이 존재하는 관계 속에 숨어있는 묘한 심리들을 발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활용편에 집중하고 있다.

낙관적 마음이 기적을 만들어 감동적인 현상을 보여준 1부, 어렵게만 느껴졌던 심리학의 모든 것을 재미있는 사연을 통해 풀어준 2부, 옛 명장들이 직접 경험한 사람을 다스릴 수 있는 심리 기술을 나열한 3부, 불가사의한 거짓말의 속내를 파헤치고 거짓말의 심리를 쏙쏙 뽑아낸 4부로 엮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