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문학자 차봉희 교수가 30년간 인문학자로서의 업적과 삶을 정리한 문집『어느 인문학자의 기쁨과 고뇌』제1권. 문학적ㆍ인문학적ㆍ심미적 인식의 세계를 가르치고 향유해온 인문학자로서의 삶의 기쁨과 신명나게 학문을 할 수 없었던 학자ㆍ교수로서의 고뇌를 담고 있다. 저자가 부단히 일구어온 인문학의 세계를 정리하였으며, 비학문적 행태로 얼룩진 대학사회에서 홀로 학문의 길을 닦는 데만 전념해온 삶을 회고한다.

 <인문학적 인식의 힘>에는 저자가 대학에서 독문학을 가르치는 30년 세월 동안 일구어 낸 아홉 권의 저서와 십여 권의 역서를 정리하였다. 아울러 문학강의 이야기, 대학원 교육 이야기, 인문학 저술 이야기, 학술단체 활동 이야기, 대학교수사회 이야기 등의 글들을 회고록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를 위하여

1. 저서 소개와 관련 자료 
『현대사조 12장』 문학사상사 1981
『수용미학』 문학과지성사 1985
『루카치의 변증-유물론적 문학이론』 한마당 1987
『비판미학』 문학과지성사 1990
『독자반응비평』 문학과지성사 1993
『한국의 독일문학 수용 100년』(1/2권) 한신대학교 출판부 2001
『문학텍스트의 전통과 해체 그리고 변신』 문매미 2003
Bonghi Cha, Siegfried J. Schmidt (Hg.): Interkulturalität: Theorie und Praxis Deutschland und Korea, LIT Verlag Münster 2004
(Festschrift für Bonghi Cha zu ihrem 60. Geburtstag) Deutsche Literatur in Korea: Ein Beispiel für angewandte Interkulturalität, Seoul: Munmemi Verlag 2000

2. 역서 소개와 관련 자료
『현대사회와 예술』 문학과지성사 1980
『점, 선, 면』 열화당 1983/2004
『구성주의 문예학』 민음사 1995
『미학과 경제』 한신대학교 출판부 2004
『렌쯔』① 문장사 1979
『렌쯔』② 문매미 2002
『중단된 학교시절』 배영사 1979
『이혼하기 위하여 결혼한 여자』 문장사 1980
『예고된 죽음의 기록』 샘터사 1984
『갈릴래아 사람의 그림자』 한국신학연구소 1988
『자칫하면 빨갱이』 한실 1989
『파멸록』 문매미 2005

3. (회고록) 인문학에로의 기나긴 여정 
1. 문학강의 이야기: ‘인문학의 사양길’과 문학강의
2. 대학원 교육 이야기: 학문적 인식과 평가는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가?
3. 인문학 저술 이야기: 한국 학계의 학문적 담론 형성을 위하여
4. 학술단체 활동 이야기: 학술공동연구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가?
5. 대학교수사회 이야기: ① 전남대 이야기, ② 한신대 이야기
6. 학자/교수의 사회참여 이야기: 현실 비판과 심미적 인식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