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은 의학혁명 불가피성, 서양문화의 몰락, 정통생명과학의 발견, 훈계의학의 등장, 생명과학의 필요성 등 이 모든 게 천기로 예정된 필연적 개병 과정이고, 과학사가 불신과 외면의 역사였듯이 최초의 생명과학인 명심의학의 정착에도 계도치료시대가 열리는데도 상단한 시간이 요할 수밖에 없지만, 예정된 의료문화의 개벽이 이미 박두하였음을 논설하였다.

지난 20세기는 의학의 암흑시대였다. 그 여파로 의료문화가 대혼란에 직면해 있다. 의료문화를 주도해온 현대의학의 허구성과 파행성이 들어나고 의료가 도리어 병을 만들고 환자를 양산하고 있어, 의학혁명 시급함을 강조하는 의학계 안팎의 목소리가 뜨겁다.

의학의 목적과 사명이 생명과 건강의 수호에 있으나 현실은 그 반대이다. 의료업계 고소득을 위해서는 환자가 소득원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의학혁명이 시급한 ▲첫째 이유는, 제도의학인 동서 의학을 다 동원해도 현대병의 약 20퍼센트 밖에 못 고치기 때문이다. ▲둘째 이유는, 제도의학인 현대서양의학도 한·중의학도 심신의 일체성이 배제된 신체 일변도인 파행적 의학이어서 발병 원인을 파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셋째 이유는, 현대병의 약 80퍼센트를 점하는 암을 비롯한 성인질병, 정신이상, 빙의성병, 인연성병 등 심인성 질병들은 숫제 치료를 포기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넷째 이유는, 지금도 연구를 빙자하여 소중한 국고가 헛되이 낭비되고 있는데다 부정확하고 상업적으로 날조된 거짓학성들의 난무로 의료문화가 점점 경제적 수탈문화로 전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섯째 이유는, 의학의 생명과 건강을 수호하기 위한 가장 소중한 학문이지만 병인 파악이 불가능한 의학으로는 정상적 의료가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부정확하고 날조된 학설로 점철된 의학은 생명과 건강을 수호하기보다 도리어 생명과 건강을 위해서는 흉기로 전락하여 환자를 양산하게 되고, 경제적 수탈수단으로 악용될 수 밖에 없어 도덕적인 의료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의학혁명 왜 한국서 일어나고 있는가

우주 운세의 순환법칙에 따라 21세기에는 한반도가 문화적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한반도의 현실은 국토의 분단으로 동족간의 상쟁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데다, 남한은 경제적으로는 급성장하였으나 정신적인 면에서는 세계 최악의 상태로 병들어서 마치 로마제국 망국사를 연상하게 되었다.

시장경제 등장이후로 황금만능사회로 전락하여 치부욕망과 이기심 때문에 성인층의 인성과 사회성이 극도로 병들어서 암환자 발생률이 세계 제1위이며 정신이상, 빙의성병, 인연성병 등의 발생률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가 한국이다.

이는 한국사회가 세계에서 가장 암적이고, 가장 정신벽적이고, 가장 원혼으로 가득하고 비정상심리를 지닌 자가 가득한 사회임을 웅변하고 있음이다. 이렇듯 정신적으로 중병이든 한반도에서 어떻게 문화의 꽃이 피겠는가.

타락한 성문화의 유입으로 가정들이 무너져가고 있고, 재산 때문에 자식이 부모를 원지에 데리고 가서 버리는가하면 심지어는 재산 때문에 부모를 살해하는 금수만도 못한 인간들도 생겨나고 있는 현실이다. 살인, 폭력, 사기, 투기, 도박, 매춘, 이혼, 자살, 출산기피 등 온갖 사회악이 세계에서 가장 극심한 나라가 바로 한국이다.

노인층과 20~30대 자살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자살자가 매일 평균 근 40명에 달하고, 의료사고의 발생률도 세계 최고이니 한마디로 온 나라가 만신창이이다. 이것이 한국사회 지금의 모습이다.

지금 지구촌 곳곳에서 변화와 격랑의 소용돌이를 겪고 있지만 특히 한국처럼 동족갈등, 지역갈등, 이념갈등, 정당갈등, 종교갈등, 노사갈등, 도농갈등, 빈부갈등, 세대갈등, 부부갈등 등 4분5열 지리멸렬인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

이러한 사회적 중병이 치유되지 않고서는 한반도가 문화적 중심지가 될 수 없음은 자명한 일이다. 이 모든 게 천기로 예정된 필연이기에 이러한 사회적 중병을 치료할 인성의학이 바로 한국에서 개발되게 예정돼 있었고, 의학혁명이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다.

◆숭례문(崇禮門)의 소실 무엇을 암시함인가

동방예의지국(東方禮義之國)으로 일컬어질 만큼 예의를 숭상하는 나라임을 상징하는 국보 제1호 숭례문이 새 정부 출범을 보름 앞두고 타버렸다. 왜 이 시점에 숭례문이 타버렸을까? 하늘이 이 나라의 지도자들과 국민들에게 무엇을 일깨워주려 함일까?

이것이 하늘의 뜻일진대, 한국에는 인간의 도리인 예의와 도덕이 불타버렸음을 한국인들에게 일깨워주려는 경고일 것이다. 하늘은 빛을 통해서 항시 온 천하의 구석구석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인간들의 심사와 행위와 처사를 낱낱이 지켜보고 있다. 그래서 더 이상 이대로 두어서는 안 되겠으면 다양한 방법으로 경종을 울리곤 한다.

한 예로 경상남도 밀양에 있는 사명대사 표충비에서 국가적 길흉 대사가 발생할 때마다 미리 땀이 나곤 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시해된 1979년 2월에도 많은 땀이 흘렀었다.

사람들은 대개 자신의 마음가짐과 일거수일투족을 하늘이 항시 지켜보고 있음을 잊고 살아간다. 그래서 욕심껏 재산을 불리려 하고, 권력을 잡으려고 이기심에 사로잡혀 양심을 저버리고 발버둥을 친다. 그러나 하늘은 언제까지나 내버려두지는 않는다.

인과응보는 만고불변의 진리인지라 악업의 종말은 반드시 액운으로 귀결되기 마련이며, 응보의 양상은 각자의 업연에 따라 다르기 마련이다. 혹자는 천재지변이나 재난으로, 혹자는 손재나 파산으로, 또 어떤 자는 병고로 나타나게 된다.

새로운 의서의 서론에서 왜 이런 문제들을 거론하는 것인가 싶을 것이지만, 예의와 도덕의 퇴락은 인성과 사회성이 병든 데서 초래되고 그 부작용의 산물이 성인질병, 정신이상, 빙의성병, 인연성병 등인데 이 의서가 육체적 병뿐만 아니라 인성과 사회성의 병까지를 치료하는 인성의학이기 때문이다.

예정된 서양문화의 몰락

프랑스의 의사 노스트라다무스가 세계적 대 예언가의 반열에 오르게 된 것은 자신의 죽음도 정확히 적중하였거니와 4행시로 된 그의 예언서 여러 세기(Les Centuries, 1555년 발간)에서 프랑스의 대혁명, 나폴레옹과 히틀러의 출현, 양차 세계대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폭투하, 아폴로호의 달 착륙, 챌린저호의 폭발, 다이에나 왕세자비의 죽음, 9·11테러 등 그의 사후 수백 년 뒤에 세상에서 일어난 수많은 재앙들과 사건들의 발생을 정확히 예언하였기 때문이다.

그가 20세기말에 서양문화가 몰락할 것임을 예언하였는데 과연 그의 예언대로 20세기의 종말과 더불어 서양문화의 몰락 조짐이 여러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서양종교와 서양의학에 대한 한계조짐이다. 서양종교 한계조짐은 차치하고, 서양의학이 한계에 이르러 대체할 새로운 의학을 찾게 되었고 서약의학계 내에서 서양의학의 허상과 치료법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나는 현대의학을 믿지 않는다

미국 국가의학감독관을 지낸 현대의학계의 중진인 로버트 S 멘델죤 박사는 저서(나는 현대의학을 믿지 않는다)에서 현대의학설의 50~90퍼센트는 틀리거나 날조된 거짓 학설이라고 했다.

또 현대의학을 구성한 의사 병원 약 의료기구의 90퍼센트가 사라지면 현대인들의 건강은 당장 좋아질 것으로 나는 확신한다고 했다. 그리고 의사들이 파업하는 동안 환자의 사망률이 대폭으로 감소한 충격적인 각국의 통계도 소개하고 있다. 이는 곧 의료가 도리어 병을 만들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음이다.

◆기초의학이 사상누각이다

미국의 한 노벨의학상 수상자(87년도 수상자?)는 수년전 대한의사회의 초청으로 내한하여 세미나에서 「오늘날 임상의학(진찰 시술)은 상당한 수준에 도달하였으나 기초의학은 사상누각이다」라고 하였다. (대한의사협회 회장 한용철 박사 KBS TV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