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각도에서 일본을 재조명하고, 올바른 일본문화 이해를 위해 체계적으로 기술한 일본문화총서 제3권 고전문학편. 한국일어일문학회 회원 45명이 일본을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60개의 테마에 대해 일반 독자들을 대상으로 알기 쉽게 집필했다. 본 권에서는 모노가타리에서 하이쿠까지, 문학을 통해 본 일본문화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단순한 흥미위주나 단편적 지식을 넘어, 일본에 대한 깊이 있고 균형 잡힌 시각을 바탕으로 핵심적인 내용을 담았다.

일분문화총서 발간에 즈음하여
 일본고전문학의 흐름

上代(-794)
 [신화와 전설]
신과 인간의 역사서 - <古事記>
나체춤을 춘 아메노우즈메와 태양신 이야기 - <古事記>
수명이 짧아져도 꽃처럼 아름다운 여성이 좋아 - <古事記>
밤마다 밀회를 즐긴 오모노누시가미와 젓가락 무덤 - <日本書紀>
이즈모의 구니비키 신화 - <出雲國風土記>
시가문학의 발단이 된 우타가키 - <常陸風土記>
애욕을 못 이겨 길상처녀를 범한 우바새 - <日本靈異記>
쇼토쿠 태자의 탄생설화
[만요슈]
소박하고 힘찬 진실의 시 세계
 고대 일본의 가라쿠니 기록

中代(794-1192)
 [운문]
고대가요에서 와카의 탄생
 앤솔러지에 사랑의 노래가 많은 이유
 지식의 접전장 우타아와세
 천 년 전의 유행가 마침내 드러나다
[모노가타리]
달나라에서 내려온 가구야 아가씨
 옛날 풍류인의 조건은
 혹시 꿈에서나마 볼 수 있을까
 신비한 비금의 전승담
 현실적인 일본판 콩쥐팥쥐
 히카루겐지의 사랑과 영화
 애집과 숙세의 이야기
 사랑과 구도 사이에서 방황하는 인간
 실패하는 연애와 이상적인 연애
[일기 / 수필]
최고의 집안에서 허망한 일생을 산 여성
 사랑과 정열의 가인 이즈미시키부
 화려한 궁중생활 속의 고독
<겐지 이야기>에 홀린 한 여성의 회한기
 작은 것이 아름답다
[설화]
헤이안 귀족은 이럴 때 웃음거리가 된다
 헤이안쿄의 밤을 누빈 어느 여도적 이야기

中世(1192-1603)
 [운문]
꿈속의 다리가 끊어져서
 백 명의 백 가지 노래
 시심의 교향곡 렌가
[일기 / 수필]
사색과 구도의 은자문학
 무료하고 쓸쓸한 나머지
 반중세적 일생을 살아간 여성 이야기
[설화 / 모노가타리]
일본의 혹부리 영감
 무사계급에 의한 정권의 성립
 일본은 정말 신국인가
 천황제 이데올로기의 대중화
 역사는 거울이다
 중세 서민을 위한 단편소설 오토기조시
[극문학]
격식과 유겐의 중세극 노
 해학과 풍자의 전통극 교겐

近世(1603-1867)
 [운문]
예술의 경지로 승화된 하이쿠와 마쓰오 바쇼
 고전 취향의 낭만 시인 요사 부손
 해학과 자비의 시인 고바야시 잇사
 근세 서민의 해학과 풍자
[소설]
서민 시대의 문학의 효용과 가나조시
 근세 상인의 호색일대기
 근세 상인들의 치부를 둘러싼 성공과 실패
 해퍼디의 문학 에도 게사쿠
 신비와 공포의 납량소설의 걸작
 여덟 개의 구슬에엇 태어난 핫켄시
 여행과 해학의 베스트셀러
[극문학]
죽음에 이르는 길
 일본의 연중행사 국민극 주신구라
 광기와 잔혹의 미학
[국학]
에도시대의 국학과 민족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