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역사비평」 2012년 봄호. 봄호 특집은 '연합정치'이다. 선거연합.연합정치는 2012년 선거 국면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새로운 21세기의 전환을 이룰 역사적 전망과 동력을 형성하는 데 핵심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특집은 현재진행형 연합정치의 쟁점을 다룬 글 외에도 과거 한국 대통령선거에서 나타난 연합정치의 사례, 영국의 연합정치 사례에 관한 글도 실었다.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자력과 환경문제에 관심을 쏟아온 「역사비평」은 96호(2011 가을)에 '후쿠시마 사고 전후 한국 원자력 정책의 변화와 전망'(진상현), 97호(2011 겨울)에 '후쿠시마 원전을 통해 생각하는 전후 일본'(가이누마 히로시)을 싣고, 이번에 독일의 탈핵정책에 관한 글을 실었다

책머리에 혼돈과 기회가 교차하는 2012년을 열며｜홍석률
 역비시선
● 유쾌한 분노?―민중사학 재론｜김성보

 특집: 연합정치, 역사와 전망
● 연합정치의 비교정치적 맥락과 한국적 적용｜조성대·홍재우
● 시민정치의 부상과 정당정치｜이남주
● 1956년 대선과 민주당-진보당 야당연합｜김지형
● 1971년의 선거와 민주화운동 세력의 대응｜홍석률
● 1987년 대선과 후보 단일화 논쟁의 비판적 재평가｜정상호
● 20세기 전환기 영국의 진보연대｜최재희

 환경과 역사
● 독일 탈핵정책의 역사적 전개와 그 시사점｜박진희
 논쟁: 민족/국민(Ⅱ)
● 민족 개념의 역사적 전개 과정과 그것이 의미하는 것｜이태훈
 역비논단
● 양반을 향한 긴 여정-조선 후기 어느 하천민 가계의 성장｜권내현
● 사상(捨象)의 사상화(思想化)라는 방법-마루야마 마사오와 조선｜권혁태

 서평
● 도래할 평화공존의 시대, 북한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김성보, <북한의 역사 1>; 이종석, <북한의 역사 2>, 역사비평사)｜예대열
● ‘근대’ 프레임과 역사(송호근, <인민의 탄생>, 민음사)｜이정철
● 역사학은 왜 ‘과거’를 말하는가?(한국서양사학회, <몸으로 역사를 읽다>, 푸른역사)｜이영아
● 신자유주의는 불가피했는가?―신자유주의의 기원과 변천 과정을 묻는 질문(지주형, <한국 신자유주의의 기원과 형성>; 장석준, <신자유주의의 탄생>, 책세상)｜백승욱
● ‘동양’에 비춰본 식민지 지식인의 초상(정종현, <동양론과 식민지 조선문학>, 창비)｜김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