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박씨가의 작은 집인 득녕가 일기의 1차분으로서 일기가 시작되는 1834년부터 1881년까지의 반세기를 다룬다. 차남으로서 부친을 도와 집안일을 주로 관리하다가 집안 기록을 남길 필요를 느끼게 되었는지도 모르는 그의 동기 내지는 계기로 하여금 현재 박씨가의 거주지 자연환경, 생활권, 경지, 가계 등을 알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