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역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도발적인 사건들을 다룬 과학 입문서 「데이바 소벨 컬렉션」. 오늘날의 과학을 이끈 결정적인 사건인 과학혁명에 주목하고 16세기 떠오른 우주를 뒤흔든 위대한 상상을 따라 17, 18세기 이성과 실험을 중심으로 하는 과학으로 나아가는 시대상을 추적하는 책이다. 『코페르니쿠스의 연구실』는 우주의 역사를 뒤바꾼 위대한 상상의 요람을 살펴본다.

캄캄한 밤하늘에 별들이 빛을 더하듯 더 완벽한 천체를 밝혀내기 위해 가장 보수적이었던 성직자란 신분으로 가장 혁명적인 구상을 했던 코페르니쿠스의 숨겨진 삶을 흥미진진하게 추적해나간다. 《천구의 회전에 관하여》의 출간 비화와 함께 코페르니쿠스의 유일한 제자 레티쿠스와의 이야기를 희곡 형식으로 생생하게 그려냈고, 코페르니쿠스가 지동설을 구상하고 이를 발표하기까지 교회와의 갈등 그리고 성직자이자 과학자로서의 고뇌까지 들려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