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정부가 지원해 편찬한 최대 규모의 국어사전. 국립국어연구원이 지난 1992년부터 8년 간의 작업 끝에 맺은 결실이다. 500여 명의 집필 교열진이 동원되었고, 총 50만의 단어에 7,300여 면, 그리고 통일을 대비해 약 7만 단어의 북한말도 수록해 완벽함을 자랑하고 있다.
이 사전은 이런 특징 이외에도 현행 국어 어문규정을 구체화하여 기존 사전들에서 규정 해석에 차이를 보이는 부분을 정비하였고, 국어사전 사상 최다의 표제어와 컬러 삽화를 수록했다. 또한 5000만 어절의 자료에서 뽑은 풍부한 용례와 어원을 그 원전과 함께 제시하여 학습효과를 높였다. 한편 19만 단어라는 방대한 전문어와 최신 정보도 수용하여 백과사전과 전문사전의 역할도 아울렀다. 박사과정 수료 이상의 인원들이 원고를 집필하였고, 해당분야의 권위자가 직접 감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