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숙청이 자행된 스탈린 시대에 관한 생생한 기록

『회상』은 20세기 초 러시아 시인인 오십 에밀례비치 만델슈탐에 관해 그의 미망인이 쓴 회상록이다. 이 회상록은 만델슈탐이 처음으로 체포된 1934년 5월 13일 밤에서 두 번쩨 체포되던 1938년 5월 1일까지 있었던 3년 동안의 시간에 관한 회상이며, 체포 이후 만델슈탐의 불확실한 수용소생활과 죽음에 관해 추정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시인이 겪은 전기적 사실과 함께 그의 아내가 목격한 시인의 창작 과정과 시인의 세계 인식들이 함께 담겨있다. 러시아 역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시기를 살았던 시인에 대한 회상록은 역사서가 다루지 않는 당시의 일상과 사회분위기를 만나는 계기가 된다.
 

- 나데쥬다 만델슈탐의 「회상」 ｜ 홍지인

1 5월의 밤
2 압수
3 아침의 단상
4 이차 수색
5 시장바구니
6 선처를 호소하러 다니다
7 여론
8 면회
9 이론과 실제
10 배웅
11 저쪽 편으로
12 비이성적인 것
13 동명이인
14 초콜릿
15 투신자살 기도
16 체르딘
17 환각
18 직업과 병
19 내부에서
20 흐리스토포로비치
21 누구의 죄인가
22 부관
23 기적의 본질
24 목적지를 향하여
25 살인하지 말라
26 러시아 혁명의 여성상
27 끈
28 보로네슈
29 의사와 병
30 모욕당한 집주인
31 돈
32 기적의 기원
33 정반대
34 두 가지 목소리
35 죽음의 길
36 투항
37 가치의 재평가
38 작업
39 걷기와 속삭임
40 책과 노트
41 사이클
42 쌍둥이 시
43 보로네슈에서의 마지막 겨울
44 찬양시
45 황금률
46 희망
47 추가의 하루
48 베사라비아의 마차
49 환상
50 책 한 권만 읽는 사람
51 콜랴 티호노프
52 서가
53 우리 문학
54 이탈리아
55 사회적 건축
56 녜 트례바
57 지상 그리고 지상의 것들
58 문서보관소와 목소리
59 옛것과 새로운 것
60 전과자
61 우연
62 기계공
63 별장족
64 늑대에게 다리를 내주다
65 암소와 시낭송의 밤
66 옛 친구
67 비당원 타냐
68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69 등화관제
70 일상의 한 자면
71 자살자
72 새로운 삶의 통보자
73 마지막 전원시
74 방직공
75 슈클롭스키 가족
76 마리인나 로샤
77 공모자
78 엄마가 젊은 아가씨를 사마티하에 휴양보내다
79 5월 1일
80 구고브나
81 덫
82 소피이카의 창구
83 사망일
84 또 하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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