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도올의 논어 이야기' 이후 침묵을 지켜오던 도올의 새로운 책. 이 시리즈는 도올이 달라이라마를 만나는 계기를 빌어 역사적 싯달타(Historical Buddha)의 본래 모습을 추구한 내용을 담고 있다.
서구 신학계에서는 역사적 예수(Historical Jesus)에 관한 논쟁이 계속 있어 왔지만 역사적 붓다에 대한 집요한 논설은 불교학계의 주요쟁점으로 부상된 바가 희소하다. 이 책은 이러한 맥락에서 역사적 붓다의 탐구에 관한 새로운 이정표를 수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모두 세 권으로 이뤄진 이 시리즈의 제1권은 도올이 인도의 불교성지를 돌아보며 느낀 원시불교에 대한 이론적 사색의 과정을 담고 있다. 2권은 도올이 인도를 기행하면서 겪은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인도와 불교의 역사를 말한다. 이와 더불어 불교미술사에 대한 자신만의 견해가 제시하고 있다. 3권에는 도올과 달라이라마가 나눈 대화내용을 고스란히 채록해 실었다.
책은 대중성있는 평이한 문체로 서술되었으며, 후주(後註)를 통해 학문적인 배경을 덧붙였다. 또한 책에 실린 사진은 달라이라마와의 대담장면을 제외하고는 도올이 직접 찍고 편집했다.

1권
기나 긴 사색의 출발-니련선하에서
윤회란 무엇인가?
업의 새로운 이해
중도와 뉴 웨이
고행과 신비주의
싯달타의 고독
싯달타와 수자타
붓다의 세가지 의미
싯달타와 예수의 의혹
욕망이여! 마라여!
해탈과 열반
대각은 앎이다
삼법인의 허구
무아와 비아
연기란 무엇인가
순관과 역관
사성제와 팔정도
우리 삶 속의 삼학
싯달타가 살았던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