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눈을 통해 메이지 시대의 인간사회를 유머러스하게 풍자한 나쓰메 소세키의 첫 번째 장편소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상하합본. 이름도 없고 존재의 이유조차 불분명한 고양이가 인간의 내면과 정신세계 그리고 행태를 날카롭고 예리하면서도 객관적으로 파헤친다.


인간과의 첫 만남
정말 웃기는 인간들
누가 우리 주인 좀 말려 줘요
안주인과 바깥주인의 살아가는 법
우리 고양이에게도 사랑은 즐거워
두 발로만 걷는 인간의 사치
물고기는 뜨고 새는 떨어진다
돈과 다수 앞엔 무조건 복종하라
미치광이들이 모여 사는 세상
고집불통에 천하태평인 우리 주인
나, 고양이 미련 없이 죽는다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