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과 돈, 이 두 줄기 욕망이 요동치는 동시대 한국의 냉혹한 삶의 미학을 보여주는 소설. 증권사에 근무하는 30대의 미모의 여성이 주인공이다. 증권사 내부인 출신의 작가가 썼다. 제1회 「문학의 문학」 5천만 원 고료 소설 공모 당선작.

골드 미스로 불리는 맹소해 대리는 증권의 성공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려고 노력한다. 성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그녀는 양성애자다. 직장 상사나 다른 남자들은 물론 동성애적 관계도 유지하며 정보를 쥐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다. 그녀의 관심은 오직 증권인으로서의 성공에만 있다. 그리고 마침내 사랑과 성공을 모두 성취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제1부 남과 여, 차가운 관능
제2부 여와 남, 오버 더 스카이 브리지
제3부 여와 여, 타인의 입술
제4부 여, 사랑의 형식
제5부 남, 영혼과 육체
제6부 그들 그리고 나, 계속되는 이야기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