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일본의 에도시대와 한국의 조선시대에 쇄국이라고 하는 범패러다임에서 문화를 만들어갔다는 점에 동일성을 찾고, 어떻게 두나라가 그들 문화의 '틀 만들기'를 했으며 또 그것이 어떻게 서로 달라졌는가를 추적하는 그 나름대로의 독창적 접근을 시도한다.

001. <민족을 바꿔놓은 쇄국>
002. 칼의 힘과 천하제일의 사상
003. 상무에서 문약으로
004. 대극화에로의 갈림길
005. <'천하제일'과 '동방예의지국'>
006. 퐁토에 의해 만들어진 제도
007. '천하제일'의 구도 모럴
008. 식산형과 사변형의 인간상
009. <쇄국사회에서 살아가는 법>
010. 신발에 발을 맞추어라
011. 큰 것을 살리고 작은 것을 죽여라
012. 눈물과 죽음의 범패러다임
013. <가로의 응석과 세로의 응석>
014. 짠맛의 멋과 마늘의 익살
015. 엄한 계급사회와 가문사회
016. 단결과 표리를 이루는 촌입분
017. <칼의 문화와 붓의 문화>
018. 풍류와 호기의 예술
019. 칼의 '충신장', 붓의 '춘향전'
020. 쇄국의 문화
021. 이데올로기로서의 유교와 주자학
022. 감과 가미(上)와 가미(神)의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