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를 좋아하고 특히 시를 즐겨 읽는 과학자로 소문난,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에 평생을 바친 장인순 박사의 자전적 에세이. 격변하는 시대를 온몸으로 겪어내며, 고난과 영광이 교차하는 삶 속에서 장인순 박사가 깨달은 인생철학과 그가 생각하는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읽을 수 있다.

책에는 원자력발전에 관한 이야기만 담긴 것이 아니다. '과학자에게 국경은 없지만 국적은 있다'고 생각하는 장인순 박사는 우리 시대에, 우리나라 대한민국에 제안과 고언을 아끼지 않는다. 또한 인생의 지혜가 묻어나는 조언으로 젊은이들을 따뜻하게 위로해준다. '딸바보' 장 박사의 자녀교육 방법과 사랑과 감사 그리고 미안한 마음이 교차하는 가슴뭉클한 가족사도 실려 있다.

프롤로그_시심詩心 그것은 착하고 순수한 마음
책을 시작하며_사람이 만드는 과학, 과학이 만드는 인간의 삶

제1장 과학에서 인간이 비로소 인간다워지는 길을 발견하다
우주의 정체를 밝혀가는 과학
수학이 탄생시킨 현대의 자연과학
우리를 품고 있는 우주
물은 만물의 근원
나노 기술이 만들어낸 새로운 세계
유비쿼터스 기술이 연 ‘신유목민’ 시대

제2장 원자력이 희망이다
핵융합으로 이뤄진 창조
다른 대안이 있는가?
불모지에 일군 원자력 선진국
내 생애 결단의 순간들 -내 인생 최고의 행운
-불소화학 전공해 원자력과 인연
-실험 중 폭발사고로 아찔한 순간
-도입비용보다 싸게 개발한 기술
우리의 미래와 원자력

제3장 독서와 여성이 우리의 미래를 만든다
독서의 힘
여성의 힘과 우리의 미래
아이들의 올바른 교과서는 부모이다

에필로그_역사와 신화를 창조한 한국의 원자력 기술자립
장인순 박사님께 드리는 지인들의 글
장인순 박사님에게 전하는 국민의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