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친일파 문제를 집요하게 천착해 온 저자(정운현)이 <대한매일>에 연재했던 '친일의 군상'을 기초로 , 연재 중단 사태까지 불러오며 결국 게재되지 못했던 사안들과, 신문 편집과정에서 제외될 수밖에 없었던 친일파의 후손들의 이야기 등을 담아냈다. '친일파 1호' 김인승, 조선인 출신 신직 이산연, 만주 특무공작의 거두 김창영 등은 이 책에서 처음 공개되는 친일파는 물론 반민족 친일행위자 40명을 구체적으로 파헤친다.

001. <1> 대한제국의 고나리로서 나라를 팔다
002. 귀족 또는 귀족-'을사오적' 이근택
003. 대를 이은 '친일명가'-민병석, 복기 부자
004. <황국신민의 서사>로 오른 출세가도-해방 전 경북도지사 김대우
005. 항일군 토벌에 앞장선 권력 엘리트-민주 특무책임자 김창영
006. 상하이 임정의 '위장취업자'-전 상하이 임정 군무부 차장 김희선
007. 이승만 대통령이 비호한 고등경찰-고문경찰 노덕술
008. 우장춘 박사의 '속죄'-'명성황후 시해' 가담 우범선
009. <2> 돈 앞에 조국은 없다
010. 조선 제일 갑부의 두 가지 성공비결-공주 갑부 김갑순
011. 반민특위 검거 제1호-전 화신백화점 시장 박홍식
012. 식민착취에 협력한 조선금융계의 황제-전 한성은행장 한상룡
013. 생선을 미끼로 출세길 잡은 '애국옹'-영덕 갑부 문명기
014. <3> 지식인의 빈약한 변명
015. 만주 친일파 거두에서 정권 전위대로-이선근 전 문교장관
016. '나를 손가락질해다오'-전 홍익대 총장 이항녕
017. 친일에서 친미로 변신을 거듭한 여성박사 제 1호-전 이화여대 총
018. '우호적 식민통치'를 기대한 개화기 지식인-독립협회장 윤치호
019. 어느 집안의 친일기-윤보선 일가
020. 지조냐, 학식이냐-'독립선언서' 기초 최남선
021. <4> 그들에게 언론의 역할을 묻지 말라
022. 끝내 일제에 굴복한 '직필'-2.8 독립선언 주역 서춘
023. '일장기 말소'에 분노한 '민족지' 창업주-'동아일보' 창업주 김
024. '민족지' 간판 밑의 친일행각-'조선일보'사장 방응모
025. 일제 '문화정치'의 조력자-언론인 진학문
026. <5> 꼭두각시의 노래
027. '팔굉일우' 외친 '불놀이' 작가-시인 주요한
028. '학도여, 성전에 나서라'-시인 김동환
029. 사라진 선구자의 꿈-시인, 작사가 윤해영
030. 남산 백범 동상을 바꾸어야 하는 이유-미술가 김인승, 경승 형제
031. 한 번도 진실 해 본 적이 없는 대문호-춘원 이광수
032. 프롤레타리아 문학에서 황도 문학으로 -시인 김용제
033. 친일, 친공의 올가미에 갇힌 '세계적 무회'-월북 무용가 최승희
034. <6> 신의 이름으로 일본을 찬양하다
035. 황민화 강요한 '숨은' 친일파-조선인 첫 신직 이산언
036. '황도불교건설'외친 불교계 거두-승려 이종욱
037. 짧은 '항일', 긴 '친일'-민족대표 33인 중 1인 최린
038. <7> 그들의 직업은 '친일분자'
039. 강화도조약 체결을 도운 조선인-'친일파 1호' 김민승
040. 주먹으로 오른 '친일배의 정상'-제일 친일파 거두 박춘금
041. 두 아들을 전장에 보낸 친일파-종로경방단장 조병상
042. 이토 히로부미가 키운 조선의 '마타 하리'-여자 밀정 배정자
043. 죽여야 할 첫번째 인물-직업일정, 고등계형사 선우순, 갑 형제
044. 어느 독립투사의 잃어버린 과거-민족대표 33인 중 1인 이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