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작가가 아닌, 동서양의 다양한 직업을 가진 지은이들이 동심을 간직하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하여 사랑과 깨달음을 주제로 쓴 열여덟 편의 우화를 엮은 책이다. ‘보이지 않는 그분’, ‘모든 생명의 어머니’ 등으로 표현된 신(神)과, 신의 존재 및 그 사랑의 위대성에 대하여, 간절한 소망은 이루어진다는 긍정적인 사고관과, 개인의 욕심을 승화시켜 더 큰 우주를 보도록 하는 삶의 궁극적 가치에 대한 깨달음의 내용 등을 전체적으로 쉽고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

각각의 짧은 이야기들 속에 내재한 철학적인 흥미성과 전작품을 통해 잔잔히 흐르는 정갈한 종교성이 돋보이는 이 책은, 아이들이 공통적으로 갖는 의문에 대한 해답 제시는 물론, 무한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킴으로써 어려서부터 창조적이며 철학적인 사유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능력을 북돋워주는 책이다.

옮긴이의 말 - 사랑과 깨달음을 찾아 떠나는 여행

첫번째 이야기 - 꼬마 성자
두번째 이야기 - 시냇물 한우리의 깨달음
세번째 이야기 - 동물들의 비상회의
네번째 이야기 - 날쌘돌이 구출 작전
다섯번째 이야기 - 대머리 각하와 대머리 도사
여섯번째 이야기 - 세상에서 으뜸가는 운전사 아저씨
일곱번째 이야기 - 태양의 기도
여덟번째 이야기 - 깃털 왕자의 노래
아홉번째 이야기 - 딸깍발이의 변신
열번째 이야기 - 덫우리 마을의 결투
열한번째 이야기 - 달이 된 사나이
열두번째 이야기 - 그 분이 내린 처방은
열세번째 이야기 - 그날 밤 도도에서 생긴 일
열네번째 이야기 - 우주인이 된 깨끔이
열다섯번째 이야기 - 목마 타고 간 하늘나라
열여섯번째 이야기 - 그 분이 남기신 꽃목걸이
열일곱번째 이야기 - 어느 해바라기 씨앗의 일생
열여덟번째이야기 - 사라진 왕을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