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 쓰디쓴 좌절을 맛보고, 사랑에 번민하는 하버드 법대생들의 청춘을 생생하게 그려낸 소설. 실제 하버드 법대생이었던 작가가 재학 시절 집필한 작품이다. TV 드라마로 제작되어 여러 나라에서 화제를 모았으며, 영화로 각색되어 1974년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미네소타 대학을 졸업하고 하버드 법대에 입학한 시골 출신의 얼뜨기 하트는 첫 수업부터 교내의 최고령 현역 교수인 킹스필드에게 집요한 질문 세례를 받는다. 이후 킹스필드 교수는 하트에게 있어 아주 두려우면서도 동경하는 존재로 자리 잡는다. 하트는 스터디 그룹에 가입해 킹스필드 교수의 수업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

진심으로 법학 공부를 열심히 하고 싶은 하트는 특유의 인간성과 여유로운 모습으로 킹스필드 교수의 수업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그리고 운명처럼 다가온 수잔과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수잔이 킹스필드 교수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사랑과 법학 공부, 두 가지를 모두 잘할 수 있을까 고민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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