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토론 사회자이자 베스트셀러의 저자이며「애틀랜틱 먼슬리」의 해외 통신원으로 명성이 높은 지은이는 이 책에서 복잡다단한 도전들에 직면해 있는 세계의 지도자들을 위해 투키디데스, 홉스, 마키아벨리 그리고 손자와 사마천 등 동서양의 지혜를 아우르며 최고의 역사적 교훈을 발굴, 소개한다.

지난 25년간 아프리카, 아랍, 동구 등 세계의 분쟁지역에서 벌어지는 처참한 혼돈을 직접 목격한 카플란은 "전세계는 희망보다는 야만이 가득 찬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하며, 오늘날의 리더들은 자기희생을 내건 기독교의 위선적 윤리보다는 자기보존 본성을 추구하는 이교도의 윤리를 따라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공산주의를 용인하여 평화를 지키려 했던 카터보다는 공산주의에 대해 강경책을 취한 레이건와 대처가 현실적이고도 도덕적인 지도자이며, 테러를 묵인했던 클린턴보다 테러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부시 대통령이 훨씬 도덕적이라고 주장한다.

한 마디로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지배의 정당함을 역설하고 있는 이 책은 '美 우파의 필독서'로 불리우고 있으며, 부시 대통령의 요즘 행보에도 크나큰 영향을 끼치는 등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들어가는 글 내 눈앞에서 벌어지는 테러의 이유

제1장 '현대는 없다- 20세기의 교훈
틀림없이 어두울 미래
고개 드는 새로운 계급투쟁
휴대폰과 폭발물 한 자루면 누구나 권력자
인간의 조건
'현대' 세계라는 것은 없다

제2장 우리는 결코 항복하지 않을 것이다 - 처칠의 <강의 전쟁>
처칠의 힘과 위대성
그것은 현명하지도 이득이 되는 것도 아니었다
영광의 뿌리는 결과의 도덕성
위기감이 없으면 타락한다

제3장 로마의 번영 속에서 쇠락을 읽다 - 리비우스의 <한니발 전쟁>
지난날에 대한 지식
애국심의 고고학
현명한 지연전술
바보 같은 지도자들이 초래하는 것

제4장 역사적 기억상실증을 막아주는 전사들 - 손자와 투키디데스
현재로부터의 정서적 거리
스파이, 사술(詐術) 혹은 기만술
국제관계이론의 출발점 -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정치철학이 투키디데스에게 빚지고 있는 것
국가의 본질에는 선악이 없다

제5장 목적에 필요한 만큼의 폭력 - 마키아벨리의 미덕
폭력은 미덕의 중요한 일부
위선적인 기독교 윤리
힘이 없는 가치는 쓸모없다
본능과 이기심이 선(善)이다

제6장 간단하지 않은 진실 - 운명 그리고 개입전략
위험을 언제 예측할 수 있는가
강력한 적을 쳐부수는 최상의 간계
유화정책의 위험성
결정론에 대한 일소
진보는 때로 서로 싸우는 도중에 오기도 한다

제7장 위대한 훼방꾼들 - 홉스와 맬서스
건설적인 비관주의자 홉스
리바이어던, 혹은 공포의 힘
인간의 열정에 대한 냉정한 이해
맬서스적 위기
어쩌면 맬서스가 옳을지도 모른다

제8장 사적 도덕성과 정치적 도덕성 - 유대인 대학살, 현실주의 그리고 칸트
대학살 - 기억의 정치
영국이 섬이 아니었다면
21세기의 현실주의
리바이어던 없는 세계시민사회는 꿈
칸트의 영구평화론
도덕적 명령만을 따르는 극단적 정책

제9장 새로운 전사의 탄생 - 아킬레우스의 세계, 고대의 군인들 그리고 현대의 전사들
평화와 전쟁 사이
미국을 위협하는 전사들
언론과 정치 혹은 휴머니즘과 힘의 균형
새로운 절대 전쟁
미국은 리바이어던이 되어야 한다

제10장 어디에나 존재하고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전략 - 춘추전국시대의 중국과 세계 지배구조
통합 세계의 충격
패권 시스템
세계 지배 시스템의 등장
미국이 만드는 세계 질서의 시준
공화국이자 제국!!

제11장 악명 높은 티베리유스 황제를 위한 변명 -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제국

감사의 말
참고문헌
주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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