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학」으로 등단한 최승호 시집. 세계내 존재성을 깊이 인식하고, 실존적이고 사회학적인 관점에서 현대인의 본질적 모순을 꼬집어내 총 3부로 나누어 담았다.

Ⅰ
몸
엘리베이터 속의 파리
의자의 수렁
공장지대
변신
렌트카의 길
세속도시의 즐거움1
사람 살려!
세속도시의 즐거움2
소나기
광고판이 붙은 버스
세속도시의 즐거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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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저녁의 상자
그로테스크한 죽음 앞에서
지팡이를 짚은 늙은 고독
지루하게 해체중인 인생
똥구덩이 속에서
가건물 속의 희멀건 희망
변기
거품座의 별에서
무의식의 상처
대머리독수리1
대머리독수리2
대머리독수리3
외로운 聖
꽃피는 죽음의 나무
뿔쥐
개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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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새
진흙 위의 예술
몸의 신비, 혹은 사랑
묵은 책
雪景 속
병
코뿔소는 죽지 않는다
바닥 없는 바닥으로
끝없이 밀려가는 것
반야왕거미
개미
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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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김준오/ 종말론과 문명비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