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정보화 사회가 초래한 문화, 사회, 정치, 경제 등 모든 영역에 걸친 문명사적인 충격 속에서 대학과 대학인은 학내외로부터 일찍이 없었던 자기 혁신을 요구받고 있다. 이제 역사의 필연이요, 당위성으로서 사회적 공감대를 이룬 대학의 구조적인 개편 앞에서 우리들은 바야흐로 대학이란 무엇인가, 대학은 어디로 가야 할 것인가 ? 하는 대학의 존재 그 자체를 둘러싼 본질적인 물음에 맞서고 있다.
 전환기를 맞아 새로운 교육상과 학문상, 그리고 대학을 둘러싼 보다 근원적인 논의를 담은 연구글을 묶은 책.

새로운 대학을 위한 담론에 부쳐

한국 고등교육의 역사와 대학
전통시대 최고학부 성균관의 역사
한국의 근대적 교사양성은 어떻게 이루어졌나?
최초의 근대대학:숭실대학
식민지 시기 대학설립운동의 몸부림

아시아 각국의 대학과 근대
근대 중국의 대학:청말의 베이징 대학
교육독립론자 차이위안페이:중국의 대학과 혁명
제국대학에서 국립대학으로:전환기의 타이완 대학
일본의 대학교육
인도에 대한 영국의 식민교육정책
변화의 딜레마:인도 대학교육

유럽의 변혁과 대학의 위상
중세 대학의 형성과 지배세력
잉글랜드 혁명과 케임브리지 대학
프랑스 혁명은 대학에 어떤 변화를 요구하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