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9년 7월 15일 창간, 1937년 1월 18일 통권 9호를 끝으로 폐간되었다. 편집 겸 발행인은 배상하(裴相河)·이강국(李康國)·유진오(兪鎭午)·장후영(張厚永) 등으로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출신들이었다. 국판 130쪽 안팎. 주로 조선에 관한 여러 가지 문제들을 다룬 논문을 실었다. 제4호에는 '조선특집호', 제8호에는 '조선문제 특집호'라는 부제를 붙였다. 논문으로 김찬혁의 〈조선의 공업문제에 대하여〉, 이지휘의 〈영국 노동당과 대영세계제국〉, 조윤제의 〈삼국시대의 가무희(歌舞戱)〉, 김창균의 〈연오랑세오녀 전설의 유래〉 등이 실려 있다. 당시 〈진단학보〉와 함께 손꼽히는 학술잡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