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이 30세의 나이에 권력의 핵심에 서고 마침내 황제의 지위에 오르기까지 그의 주변에는 항상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혁명 동지들이 다수 포진해 있었다.

이 책은 나폴레옹이 공화정의 포병장교에서 시작하여 제1통령, 그리고 유럽의 절대 권력자에 오르기까지 그가 겪었던 숱한 진퇴양난의 상황에서 참모들이 어떻게 보좌했으며, 나폴레옹 자신은 그들을 어떻게 조종하고 대우했는지를 조명한다.

저자는 전대미문의 독재권력을 구축하기 위해 보나파르트 핵심 측근들에 의해 자행되었던 여론 조작, 언론통제, 인신 구속 남발, 정치적 협잡 등 온갖 종류의 비밀작업들을 세계적인 역사학자로서의 높은 통찰력으로 되살려냄으로써 나폴레옹이란 인물 자체를 다시 보게 만든다.

또한 나폴레옹을 가장 나폴레옹답게 만든 싱크탱크들의 역동적인 발상과 탁월한 정치력을 보며 '리더는 만들어지지만, 참모는 태어난다'는 말을 실감함과 동시에 '영웅 창조'와 '세계 경영'의 과정에서 참모의 진정한 역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머리말 :나폴레옹은 어떻게 황제가 되었나

1. 권력의 장악
2. 권력의 구성
3. 집권초기의 경고신호
4. 통령에서 황제까지
5. 보나파르트 시대의 제2인자
6. 제정시대
7. 통제와 억압으로의 회귀
8. 충성의 한계

프랑스 혁명과 나폴레옹 : 연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