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가 1993년부터 94년까지 아프리카 소말리아에서 활약했던 상록수부대의 파병 역사를 정리한 책을 펴냈다.
　군사편찬연구소는 지난 27일 “상록수부대 파병사(사진)를 발간해 군을 비롯한 관련기관과 도서관에 배포 중”이라며 “장병들의 해외파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관련 부서의 정책 수립과 교육훈련에도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군사편찬연구소가 펴낸 ‘상록수부대 파병사’는 파병 활동 위주의 보고서 형식에서 탈피해 파병배경, 국회 동의를 포함한 정책결정 과정, 현지 파병활동과 성과, 교훈 등을 망라한 것이 특징이다.
군사편찬연구소는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해외파병의 중요성이 갈수록 부각되는 점을 감안해 앞으로 우리 군의 파병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분석해 연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