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충돌』이란 책으로 유명한 사무엘 헌팅톤의 실질적인 출세작이다.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트루먼 대통령이 명령 불복종을 이유로 맥아더 장군을 해임한 사건에서 학문적 자극을 받은 저자는 민군관계라는 거대 담론에 주목하여 이 책을 저술하였다. 이 책은 군대와 국가를 제도나 기구의 차원이 아닌 제도나 기구의 주체로서 지능과 감정을 지닌 인간관계의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 군사개혁의 올바른 방향을 모색해야 하는 우리나라의 국민과 정치가와 군인들은 이제는 고전(古典)이 된 이『군인과 국가』에서 가치 있는 지혜를 발견할 수 있다.

001. 전문직업으로서의 장교제도
002. 서구사회에서의 군사전문직업의 대두
003. 군인정신-직업군인윤리의 보수적 현실주의
004. 권력.전문직업 및 이데올로기-군민관계의 이론
005. 독일과 일본의 국민관계 실제
006. 이데올로기의 불변성-자유스런 사회대 군사전문주의
007. 기구상의 불변적 요소-보수적 헌법과 문관통제
008. 남북전쟁전 미국군의 전통기반
009. 미국 군사전문직업의 창립
010. 신해밀튼주의적 위협의 실패
011. 제1차 대전과 제2차 대전간에 있어서 군민관계의 불변성
012. 제2차 대전-권력의 연금술
013. 제2차 대전후 10년간에 있어서 군민관계
014. 합동참모본부의 정치적 역할
015. 권력의 분립과 냉전하의 국방
016. 국방성에 있어서 국민관계의 구조
017. 새로운 균형을 향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