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게이트 도청의혹을 특종 보도하여 퓰리처상을 수상한 바 있는 밥 우드워드 기자가 쓴 미국의 전쟁계획에 대한 보고서. 이라크 선제공격 결정을 둘러싼 정책 결정과정 및 부시 대통령, 콜린 파월 국무장관, 폴 올포위츠 국방부 부장관, 딕 체니 부통령 등 유력한 인사들이 벌인 각축전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인정받은 기자이자 2004년 현재「워싱턴 포스트」편집부 국장인 지은이가 쓴 글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75명 이상의 국무부, 국방부, 중앙정보국의 핵심 인사들로부터 직접 얻어낸 자료와 2003년 부시 대통령과 가진 두 번의 인터뷰, 2003년 럼스펠드 장관과 가진 수차례의 인터뷰를 책의 곳곳에서 인용하고 있어 생생함과 설득력을 갖는다.

프롤로그 : 작계 1003호 또는 딜레마 일지
1. 분쟁의 불씨
2. UBL 커넥션
3. 전쟁계획 - 한국에서 이라크까지
4. 더러운 폭탄
5. 선제공격
6. 이중 플레이
7. 전쟁을 기획하는 사람들
8. 1순위 북한, 2순위 이라크
9. 극도의 적개심은 힘을 준다
10. 전우들, 집안에 도둑이 들었다
11. 돈이라는 무기
12. '평화'를 위한 전쟁
13. DB - 록스타스
14. 5-11-16-125일 작전
15. 사담은 테러리스트가 아니다
16. 전쟁 마케팅
17. 협박은 외교의 필요조건
18. CIA 정보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