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이 책의 연구 대상은 정치경제학적 의미에서의 하부구조와 상부구조 사이의 관계에 대한 것이다. 이 연구는 상당한 정도로 새로운 탐구 영역에로 나가게 된다. 초기 사회주의자들은, 상부구조인 의식의 물질적 토대를 형성하는 생산력과 생산관계로 이루어진 역사의 일반적 구조를 명백하게 밝혔다. 그러나 그들은 하부구조로부터 상부구조에로 나아가는 사다리 계단을 분명하게 제시하는 청사진은 여전히 과제로 남겨놓았다.
이것이, 또는 적어도 형식상의 정밀함이라는 발판만이라도 마련해 보려는 것이, 이 책에서 저자가 하려는 일이다. 저자들의 은유를 계속 사용한다면 사닥다리 계단은 밑바닥에 튼튼히 구축되어야 하며, 이것은 상품생산 사회에 있어서는 바로 상품에 대한 형식적인 분석에서만이 발견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분석은 그것에 부가하려 했던 충분한 중요성을 인정하기 전에 상당한 확장과 심화를 요구한다. 마르크스에 있어서 그것은 정치경제학에 대한 비판의 역할을 했었다. 그러나 우리들에게 있어서 그것은 또한 전통적인 과학 및 인식의 이론에 대한 비판의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영어판 역자 서문 / 2
저자 서문 / 9
서론 ------ 15
001. 철학적 인식론 비판
002. 사회적 통합과 생산
003. 진보된 자본주의의 이중경제
004. 방법적 요청으로서의 사적 유물론
해설 / 철학과 과학의 관념론적 개념화의 지양 / M. 라이펠더, P. 슬레이터 ------ 239
알프레드 존-레텔의 저서와 논문 ------ 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