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권, 1923~24/제2권, 1925/제3권, 1926/제4권, 1927/제5권, 1928/제6권, 1929/제7권, 1930/제8권, 1931~34/제9권, 1948~49/제10권, 1948~49

1923년 3월에 창간되어 1949년 12월에 통권 137호로 폐간되었다. 초대 편집인은 방정환이었고, 그뒤 김옥빈·이정호·박달성·손진태·윤석중 등이 맡았다. 창간호는 일본 도쿄[東京]에 있는 천도교소년회에서 발행되었고, 제2호부터는 개벽사에서 발행되었다.
창간 초기에는 천도교소년회에서 '새싹회' 회원들이 주관하였으며, 방정환이 중심 인물이었다. 창간 당시에는 타블로이드판 12면으로 된 신문 형식이었으나 8호부터 4·6배판, 70면 내외의 책자 형식으로 바뀌었다. 주요 집필자는 고한승·마해송·정인섭·윤극영·이원수 등의 아동문학가들이었고, 1930년대에는 이광수·주요한·주요섭·이태준·정지용 등의 문인들도 참여하였다.
어린이들이 재미있고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삽화나 사진을 넣어 다양하게 꾸몄으며, 일반 기사는 국한문을 혼용하거나 한자를 괄호로 처리하였으며, 문예물은 한글을 전용하였다.
수록된 작품으로 마해송의 《어머니의 선물》《바위나리와 아기별》, 방정환의 《형제별》, 윤극영의 《반달》《까치까치 설날》, 이원수의 《고향의 봄》, 윤석중의 《오뚜기》, 한정동의 동요 《갈잎피리〉 등이 있다.
1934년 7월에 폐간된 것을 고한승이 1948년 5월에 속간하였다가 1949년 12월 통권 제137호까지 펴내고 폐간하였다. 최초로 동요·동화의 창작품을 게재하였다는 점에서 한국 아동문학의 본격적인 출발선이 되었으며, 일제강점기에 아동문학에 관한 이론이 전무하였던 한국 문단에 아동문학의 길잡이 역할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