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경 작가의 단막 대본집. 죽음을 앞둔 50대 엄마, 평생 모진 시집살이를 시키면서도 한 편으로는 모녀지간의 정을 나누었던 치매를 앓는 시어머니, 인정하기 싫지만 엄마를 보낼 수밖에 없는 가족들의 절절함을 세밀하게 그려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를 비롯해 노희경 작가의 단막극을 한 권으로 엮었다.
노희경 작가의 데뷔작이자 1995년 MBC 베스트극장 공모전 당선작인 '세리와 수지', 동성애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인간이 인간을 사랑하다'라는 대승적 주제로 승화시킨 '슬픈 유혹', 권태기에 빠진 중년 부부에게 찾아온 애틋한 사랑을 사실감 있게 묘사한 '유행가가 되리'를 함께 묶어, 노희경의 작품 세계를 연대별, 주제별로 들여다볼 수 있도록 했다.

대본집을 펴내며 | 살아생전에 못다 한 효도를 이제야 한다
용어 정리
일러두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 1996. MBC 창사 특집극. 4부작
유행가가 되리 - 2005. KBS 특집 드라마. 2부작
슬픈 유혹 - 1999. KBS 세기말 특집극. 2부작
세리와 수지 - 1995. MBC 베스트극장 공모전 당선작. 1부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