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다 주운 돈은 어차피 처음부터 없었던 '공돈'이니까 쉽게 써도 된다? 월급은 '애써서 번 돈'이니까 아껴 쓴다? '이제 몇 개 안 남았다'는 홈쇼핑 쇼호스트의 말에 혹해 물건을 안사고는 못 배긴다? 백화점 세일 기간에 싸다는 이유로 필요도 없는 물건을 사고는 '절약'했다고 뿌듯해한다?
이 책은 사례로 풀어보는 경제 심리 이야기다. 마케팅, 주식투자 등의 경제 활동 뿐만 아니라 일상의 크고 작은 선택과 판단 과정에서 누구나 쉽게 범하게 되는 실수는 무엇이며, 후회를 하면서도 이러한 실수를 반복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인지, 심리학과 경제학을 버무려 명쾌하게 설명한다.

PART 1 돈에는 이름이 없다
돈에다 갖가지 이름 붙이길 좋아하는 심리
- 사진 속 심리의 비밀
콩나물 값은 깎으면서 명품은 척척 산다?
- 무의식의 힘은 상상을 초월한다
백화점 '사은품'에 절대 현금이 없는 까닭은?
- 만화를 볼 때는 볼펜을 이빨로 물고 보라
우리는 매일 '심리적 가계부'를 쓴다
- 답을 고치면 꼭 틀린다?
매번 빗나가도 로또를 또 사는 심리
- 우리가 쓰는 단어 속에 '장수의 비밀'이 있다
바보들은 '1/n'을 자주 한다
- 손가락 길이에 담긴 비밀
바보들은 늘 최상의 시나리오로 계획을 짠다
- 날씨와 공격성과의 상관관계
물건을 살 이유와 사지 않을 이유의 심리적 차이
- 퀴즈쇼 진행자들은 똑똑하다?
바보들은 스스로 '후불제 함정'에 빠진다
- 동메달리스트가 은메달리스트보다 행복해 보이는 이유
오른 세금에 흥분하면서, 돌려줘도 받을 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