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위대한 대학자이자 나라의 어른으로 추앙받던 지셴린. 그는 고대 인도 언어와 문화, 불교문화, 인도·중국 불교 교류사에 능통한 학자로, 98년에 걸친 인생 동안 깊은 학문 세계와 고매한 인품으로 존경받은 인물이다. 이 책은 뛰어난 학자이자 존경받는 스승 지셴린이 하루하루를 헛되이 보내지 않고 기록한 삶에 대한 진솔한 생각을 담은 수필집이다.
지셴린은 이 책에서 느긋하고 솔직하고 편안한 어조로 세상살이를 이야기하고 사유를 북돋운다. 살아가면서 마주치는 온갖 현실을 부드러운 목소리로 일깨우는 노스승의 목소리. 삶을 잘 살려면 세 가지 관계를 잘 처리해야 한다는 명쾌한 가르침. 자연과의 관계, 사람과의 관계, 자기 마음과의 관계를 투명하게 응시하는 글들이 담겨 있다.

머리말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
처마 밑 저녁이 깃드니
왜 사는가｜생물의 세 가지 본능｜나와 타인｜인생의 의미와 가치｜완벽하지 않아서 인생이다｜ 행운과 불행｜인연과 운명｜삶의 세 가지 관계｜타협과 적응｜겸손과 위선｜여보게 좀 참으시게나
만물이 내 벗이라네
성공의 세 가지 조건｜예절의 미덕｜만족과 불만족｜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공포에 관하여｜ 나쁜 사람｜우정｜세 번 생각하고 행동하라｜바보｜칭찬과 비판｜스트레스는 힘이 된다｜사랑
등불 심지 다 타도록
효도｜걱정 많은 인생｜늙음의 그늘에서｜천리마는 아직도｜모든 것을 내려놓다｜노년에 하지 말아야 할 10가지｜나이 든 말이 길을 안다｜옷차림｜염량세태｜불로장생｜장수의 비결｜섬광 같은 시간도 아껴라
남은 연꽃이 빗소리를 듣네
지구의 현실과 나의 현실｜이런 ‘천재’가 두렵다｜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정의 화목｜사상가와 철학가 여든을 술회하다｜아흔을 술회하다｜21세기를 꿈꾸다｜새 천년을 축하하며｜새로운 세기와 자연｜21세기의 아침
옮긴이의 말
지 셴린 연보
추천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