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인 1983년 10월 9일. 이날 낮 동남아를 순방중이던 전두환 전 대통령을 노린 북한의 테러가 미얀마 아웅산 국립묘지에서 발생했다. 全 전대통령을 수행했던 서석준 경제부총리, 이범석 외무장관, 김재익 경제수석 등 17명의 엘리트 공직자들이 순직했다.
이 책은 80년대 한국경제의 밑그림을 그린 김재익 당시 대통령 경제수석 타계 20주기를 기리는 추모 기념집이다. 남덕우 전 국무총리,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 김기환 골드만삭스 국제고문, 정홍식 전 정통부 차관 등 고인과 함께 일했던 관료, 학자, 언론인 등 9명이 고인과의 일화 및 고인에 대한 아쉬움을 글로 적었다.
김재익 수석과 동료들이 만들어 낸 여러 경제정책(금융실명제, 안정화 정책, 정보화 정책, OECD 가입, 수입자유화 정책 등)과 운영과정, 시대적 상황은 물론 그들의 신념과 이상이 담겨있다. 또한 그가 경제학자이자 경제관료로서 어떻게 살았는지 그려져 있다.

1.지난 20년을 돌아보며
 2.총론:김재익과의 인연
 3.기술 진보를 향하여
 4.금융실명제와 안정화 시책
 5.김재익 수석과 정보화 정책
 6.김재익 수석과 국제화
 7.행정가로서의 김재익
 8.한 경제 전략가에 대한 회상:밖에서 본 김재익
 9.대통령 경제수석의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