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현대 불교사와 함께해온 불교신문 50년의 발자취가 담긴 책이 발간됐다. 불교신문사(사장 선묵스님)는 지난 9일 1960년 창간 이후 종단의 발전과 함께 해 온 기록인 <불교신문 50년사> 〈사진〉를 발간했다. 창간 50주년을 기념해 발간된 <불교신문 50년사>는 △불교신문의 변천사 △불교의 등불, 사회의 목탁 불교신문 50년사 △불교신문이 걸어온 길 등 3부로 구성됐으며, 불교신문 창간사와 더불어 창간호, 지령 100호, 200호, 300호, 2000호 특집 신문 전면, 신문사 연혁 및 창간 이후의 주요 약사 등이 수록됐다.
1부 ‘불교신문의 변천사’에서는 ‘대한불교’, ‘大韓佛敎’, ‘불교신문’ 등 본지 제호 변화의 과정을 비롯해 구독료 및 사옥 변천사, 신문으로 읽는 한국불교의 역사 등이 수록됐으며, 특히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일어난 사건 가운데 주요 사건을 간추려 사진자료를 중심으로 편집한 ‘사진으로 보는 불교신문 50년’을 통해 독자들로 하여금 한국불교 50년의 역사를 한 눈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2부 ‘불교의 등불, 사회의 목탁 불교신문 50년사’는 1960년 창간부터 현재까지의 주요 사건을 시대적 상황, 종단 약사와 함께 연도별로 정리해 불교신문 반세기 역사를 생생하게 담고 있으며, 3부 ‘불교신문이 걸어온 길’에서는 불교신문 신춘문예, 불교신문이 만든 책들, 불교신문을 거쳐간 사람들, 현직 임직원 소개 등을 다뤘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불교신문 발행인)은 발간사를 통해 “불교신문의 지난 50년 세월 속에는 종단과 사회의 고난의 여정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며 “이제 다시 50년의 세월을 바라보며 시대를 선도하는 언론으로 변화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불교신문에 대한 전 종도들의 애정과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