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부터 1992년까지 「스포츠서울」에 인기리에 연재되었던 <바람의 파이터>가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실화 소설로는 출간된 적이 있지만, 만화 단행본으로는 출간된 적이 없기 때문에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이 작품은 일본 가라데계를 평정한 극진 가라데의 창시자인 한국인 무도가 최배달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으로, 작가 방학기가 직접 최배달을 만나 그가 구술한 내용을 바탕으로 재구성되어 최배달의 자전적 이야기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예전에 대본소용으로 발간되었던 책과는 달리 신문 연재 판형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정사각형에 가까운 판형을 사용했으며, 2002년 문화관광부 우수만화 제작지원 사업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1장 : 하이재킹
 2장 : 파이터의 첫사랑
 3장 : 연상의 여인
 4장 : 낭인시대
 5장 : 입산수도
 6장 : 전일본 공수도 대회
 7장 : 야수의 행진
 8장 : 달인 대 명인
 9장 : 소와 인간
 10장 : 칼과 국화
 11장 : 야수의 묘비명
 12장 : 섹슈얼 쿵후
 13장 : 사나이의 눈물
 14장 : 오~ 갓 핸드
 15장 : FBI 교관
 16장 : 대물 역도산
 17장 : 피의 금요일
 18장 : 혈투 100대 1
19장 : 사바트의 제왕
 20장 : 공포의 지하레슬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