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이 남산 개관 40주년을 기념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 ‘73. 10. 17. 국립극장, 남산시대를 열다’는 오는 7월 23일부터 2014년 2월 28일까지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기념전시실에서 진행된다.
박정희 대통령은 1966년 연두교서에서 20만여 평 대지에 국립극장, 국립국악원, 국립현대미술관 등 종합민족문화센터 건립을 발표했다. 국립극장은 국립국악원 및 국악사양성소와 함께 가장 먼저 건립하기로 결정됐다.
이번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는 ‘국립극장 건축’을 주제로 국립극장 기공식 사진, 공사현장 사진, 설계자료 등으로 이뤄진다. 국립극장 남산개관 기념 공연이었던 국립극단의 ‘성웅 이순신’, 국립무용단의 ‘별의 전설’, 국립오페라단의 ‘아이다’ 등의 포스터, 프로그램, 무대디자인 등 관련 자료들도 전시된다.
 2부는 ‘국립극장의 미래’가 주제다. 2015년 완공될 예정인 문화광장 지하 연습동과 해오름극장 전면 계단 철거 등의 미래 모습을 3D 영상으로 탄생시킨다.
마지막은 ‘국립극장을 기억하는 사람들’ 전시로 국립극장과 남다른 인연이 있는 사람들을 조명한다. 이외에도 무대 조명을 조작하거나 무대 배경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전시정보]
전시명: 전시 ‘73. 10. 17. 국립극장, 남산시대를 열다’
전시기간: 2013년 7월 23일 ~ 2014년 2월 28일
전시장소: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기념전시실
관람료: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