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칼로스는 음침하고 기괴한 동화 속의 그런 마법사가 아니라, 지중해의 작은 섬나라 키프러스에 사는 -고전음악을 즐기고 유머감각이 뛰어난- 한 평범한 은퇴 공무원이다. 그러나 정작 그는 '유체이탈'로 우주 각계를 마음대로 넘나들고, 절대자의 사도로서 기적의 초능력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을 치유해 주는 불가사의한 '영혼의 의사', 신유가(神癒家)이다.
이 책은 1978년부터 1983년에 걸쳐 다스칼로스를 곁에서 직접 지켜본 한 사회과학 교수의 기록이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한가?" 황당해하던 사회학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그의 마법과 영적인 가르침이 주는 메시지를 깨닫고 내면 세계로 한 발 한 발 다가가게 된다.
<영혼의 마법사 다스칼로스>가 신비주의자와 사회학자 사이의 흥미진진한 긴장을 담았다면, 두번째 책 <사랑의 마법사 다스칼로스>는 그 둘이 함께 떠나는 비밀스런 영적 탐구 여행을 담고 있다. 그곳에서 만난 또다른 현실과 진실의 기록이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