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힐 학교에서 실시하는 발도르프 특수교육 이야기. 캠프힐 학교는 교육과 일상의 경계가 없다. 교육이 일상이고, 일상이 곧 교육이다. 스물네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면서 일상 전체가 학교이고 삶 자체이기 때문이다. 캠프힐 학교의 커다란 특징 중 하나는 자연 속에서 치료교육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자연 환경, 건축 환경, 건물 구석구석의 공간, 농장, 정원 등이 특수교육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특히 많은 부분을 캠프힐에서 실시하는 장애아동 교육에 할애하여 지적장애나 정서장애, 신체장애를 가진 아동들이 어떠한 교육을 받고 성장해가는지 서술한다. 그러나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장애아동들의 교육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닌 모든 이들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 그 해답을 우리에게 전하고 있다. 캠프힐 공동체에서 장애인들과 함께 살아가는 교사, 치료사, 코워커, 학부모, 혈연관계에 의한 부모가 아닌 정신으로 연결된 가정공동체 부모, 학생, 의사들이 경험한 캠프힐 공동체의 생생한 삶의 체험들을 쉬운 문체로 전한다.

감사의 말 _ 로빈 잭슨
 서문 _ 조지 R?모건
 들어가는 글 _ 로빈 잭슨
1부　장애아동을 위한 꿈의 학교, 캠프힐
1장　캠프힐 학교가 걸어온 길
 로마 원정군의 캠프가 세워진 땅
 닥터 쾨니히를 만나다
 커다란 촛불이 빛나는 언덕
 특수교육의 철학 정립 : 1940~1945년
 캠프힐의 정신 확산: 1944~1964년
 캠프힐 운동이 전 세계로 : 1964~1990년
 새로운 위기와 도전: 1990~2006년
 캠프힐 공동체를 이끄는 철학
 인지학적 특수교육이란
 결론
2장　캠프힐 가정공동체의 하루
 장애아동을 위한 따뜻한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