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철학사의 성에 관한 담론을 소개하고 우리 시대의 성 문제를 진단하고자 한 책. 저자는 플라톤, 푸코, 바타이유, 보부아르, 프로이트, 라이히, 크리스테바, 마르쿠제, 그리고 들뢰즈와 가타리 등 성담론에 많은 영향을 미친 15명의 철학자를 다룬다. 그러나 저자들은 이들 철학자들이 대체로 남성 위주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단순히 철학자들의 성담론을 소개하는 것에서 벗어나 남성 위주의 철학에 대한 여성 철학자들의 입장 반영하고 있다.

- 머리말
제1부 진리에 대한 사랑
 1. 플라톤: 에로소피아 / 장영란
 2. 아리스토텔레스: 완전한 우정 / 장영란
 3. 푸코: 나를 지배하는 ‘성’, 나를 살리는 ‘성’, 나를 만드는 ‘성’/ 장영란
제2부 절대적인 성적 자유
 1. 사드: 절대적인 성! 절대적인 자유 / 장영란
 2. 바타이유: 금기와 위반의 에로티즘 / 강미라
제3부 문화와 여성의 성
 1. 말리노프스키: 미개 사회의 문화와 성 / 장영란
 2. 보부아르: 여성의 성 / 황수영
제4부 정신분석학과 성
 1. 프로이트: 20세기 성 담론의 오디세이 / 강미라
 2. 라이히: 문화적 투쟁의로서의 성 / 신지영
 3. 라캉: 욕망과 성 / 황수영
 4. 크리스테바: ‘어머니의 이름으로’/ 장영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