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 열아홉살 연년생 남매와 여섯 살배기 막둥이를 둔 평범한 전업주부이며 가족 간의 대화를 무엇보다 소중히 생각하는 지은이가 사춘기를 겪고 있는 딸과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둘만의 여행을 계획했다. 그 여행에서 나눈 허심탄회한 대화, 그리고 서로를 이해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담한 어조로 풀어낸 이색 여행기. 사춘기 자녀, 특히 딸을 둔 부모들은 이 책을 통해 어느 날 갑자기 말문을 닫아 버린 자녀와 현명하게 대화할 수 있는 노하우를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사춘기 딸을 둔 엄마 이야기뿐만 아니라 이국적인 앙코르 유적의 정경과 캄보디아 사람들의 소박한 모습이 담겨져 있다.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앙코르 와트, '크메르의 미소'라 불리는 사면상이 수없이 새겨져 있는 바이욘 사원, <툼 레이더>, <인디아나 존스>등 여러 영화의 촬영지이자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세계의 경이로운 사진'으로 소개된 따 쁘롬 등의 유적이 남아 있는 앙코르의 모습을 저자들만의 독특한 색깔로 전달한다. 또한 앙코르 유적에 대한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알고자 하는 독자들을 위해 앙코르 유적에 대한 생생하고 알찬 정보를 부록으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