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절한 11인의 예술가 이야기를 전해주는 책. 남다른 재능으로 인해 일찌감히 파멸에 이른 요절 예술가들의 극적인 삶과 예술세계를 살펴본다. 화려하게 피어났다 한 순간 땅에 떨어지는 꽃처럼 짧아서 더 아쉬운 천재적인 예술가들의 삶, 그들이 느꼈던 가슴속 응어리와 전율을 생생한 필치로 그려내었다.
29세에 정신병으로 은퇴해 그 후 30년간을 혼돈 속에서 살다간 '발레의 신' 바슬라브 니진스키, 16세의 나이에 영국 최고의 첼리스트로 우뚝 섰지만 27세에 전신마비 환자가 되어버린 자클린느 뒤 프레, 아시아를 뒤흔들 만큼 큰 인기를 누리다 호텔 옥상에서 투신자살한 배우 장국영, 평생 가난 속에서 신음하다 요절한 화가 모딜리아니 등 짧아서 더 슬픈 그들의 행복과 영광을 살펴본다.

1. 장국영 - 그와 함께 한 시대가 끝났다
2. 존 레논 - 영원한 청년으로 남은 '비틀스의 엔진'
3. 에곤 실레 - 나르시시즘에 빠진 영원한 아이
4. 바슬라프 니진스키 - 광기 속으로 뛰어든 발레의 신
5. 자클린느 뒤 프레 - 천재적 재능이 파멸시킨 불행한 여자
6. F.스콧 피츠제럴드 - 내 인생에 2막이란 없다
7. 이브 끌랭 -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8. 빌리 홀리데이 - 슬픈 블루스의 레이디
9.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 몽파르나스의 마지막 보헤미안
10. 디누 리파티 - 짧았던 영광, 부재의 긴 여운
11. 장 미셸 바스키아 - 검은 피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