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비우스의 띠'는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고정관념을 벗겨주고 아이들 스스로 뫼비우스 띠의 안과 밖이 하나임을 깨닫게 해준다. '장마'는 한 집안에 한국전쟁에 '남'과 '북'으로 나가 서로 대립된 상태의 한 가정을 통해 화합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중국인 거리'는 인천 외곽 지역에 사는 '나'아 치옥이 친구가 되어 황폐한 사람들의 삭막한 삶을 보여준다. '먼 그대'는 유부남 한수와 불륜으로 아이를 낳고도 그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을 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없이 그에게 사랑과 헌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통해 삶의 의미를 상실한 인간의 군상을 보여준다. 위에 소개된 작품들은 한국 소설가의 대표 작품들로 1970년대 이후 경제 성장을 하는 과정의 삶의 모습들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삶의 방식이 개인으로 촘촘하게 들어오는 이 작품들은 입시에서 자주 다루어지는 명작들로 논술 전문가가 요점을 짚어 해설하고 상세한 어휘 설명을 곁들인 논술 대비 주니어 명작 제27권이다.

-조세희
-모비우스의 띠 　
-윤흥길
-장마
-아홉 컬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오정희
-중국인 거리 　
-서영은
-먼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