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길 길 위의 당신』은 머리맡에 두고 짬짬히 읽을 수 있는 짧은 글들이지만 마음의 작용과 이 마음을 어떻게 사용할지를 당신의 존재와 관련하여 쉽고 정확하며 분명하게 말한다. 출가전부터 성담스님은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겠노라고 원을 세웠다. 그리고 그것은 그의 마음이 되었고, 또 길이 되었다. 그리하여 그렇게 원을 세우고 고심하던 어느날, 어느 골짜기의 절에 앉아 마음 속의 무엇이 불러주는대로 글을 적어내려 갔다. 어떤 생각도, 계산도 하지 않았다. 이 책은 성담스님이 몇시간을 그냥 그렇게 무언가로부터 나오는 대로 적은 것을 담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