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어당 산문선『공자의 유머』. <생활의 발견>으로 잘 알려진 중국 출신의 작가이자 영문학자인 임어당(린위탕)의 산문 중에서 '공자'와 '유머'에 관련된 부분을 모아 엮은 책이다. 저자는 공자를 박제화하여 무결점 인간으로 만들어놓은 후대 유학자들을 '도학자'라고 비아냥거리면서, 공자는 인간미가 풍부하고 유머러스한 사람이었다고 말한다. <논어>의 사례들을 분석하고 유머를 매개로 하여 인간 공자를 탐구하고 있다. 특히 위나라 영공의 부인 남자와 공자와의 만남을 단막극으로 꾸민 <공자가 南子를 만났을 때>라는 희곡은 공자에 대한 임어당의 평가를 잘 보여준다.

Part. 1
 I. 유머를 제창한 초기 문장 두 편
(1). 산문 번역과 아울러 유머를 제창함
(2). 유머 잡담
2. 유머ㆍ아이러니ㆍ골계ㆍ풍자ㆍ외설
Part. 2
 3. 공자의 유머
4. 공자를 생각하며
5. 다시 공자의 정(情)을 말한다
6. 사디즘과 공자 숭배
7. 공자가 南子를 만났을 때
8. 공자의 일생
9. 공자가 살던 시절
Part. 3
 10. 유머 감각
11. 유머론
12. 풍자에서 유머로 _노신
13. 유머에서 성실로 _노신
Part. 4
 14. 임어당의 문학 생애
15. 임어당의 주요 저작 목록
16. 임어당의 생애 및 작품 연보
_옮긴이의 말
_옮긴이의 주